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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 "종로 출마 의향… 과반 점유하면 법 발의"
관리자 113.131.242.12
2020-02-10 15:01:52

"[인터뷰]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 "종로 출마 의향… 과반 점유하면 법 발의"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신드롬4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가 지난 7일 양주 하늘궁 본관에서 "국회 원내 과반의석 151석을 점유해 첫 번째 법안으로 배당금법을 발의하겠다. 복지 예산 2천조원을 모두 없애고 그 돈을 국민에게 매달 150만원씩 나눠주겠다"고 밝히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다수 유튜브 채널서 영향력 확보
총선 3% 득표땐 원내진출 가능성

"부자국가 됐으니 국민 돌려줘야"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지난 7일 양주 하늘궁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종로구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비례대표로 당선되더라도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원내 과반의석(151석)을 점유하지 못하면 "곧장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두 차례 대선 출마를 통해 다소 황당한 언행을 일삼는 '괴짜'로 치부되던 허씨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영향력을 획득했다.

허씨의 강연과 발언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이 여럿으로, 채널마다 구독자가 5만~10만 명을 넘나든다. 이날 인터뷰가 진행된 하늘궁 본관에도 '대통령 허경영 유튜브'라고 적힌 현수막과 홍보물이 눈에 띄었다.

허씨는 "이낙연 전 총리랑 붙어볼 수 있다. 제가 어디든 출마하면 유력 후보들도 긴장한다. 제가 그런 인물"이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이어 "
국회에 151석이 진출하면 첫 번째 법안으로 배당금법을 발의하겠다. 복지 예산 2천조를 모두 없애고 그 돈을 국민에게 매달 150만원씩 나눠주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주식회사고 대통령은 기간제 경영자다. 국가가 부자가 됐으니 이제 국민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줘야 한다. 다른 복지보다 현금으로 나눠주는 편이 효과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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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를 만나기 위해 지난 7일 오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하늘궁'을 찾은 지지자들이 면담을 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배당금당은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줄이고, 세비 전액 삭감·보좌관제 폐지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결혼수당으로 1억원, 주택자금을 2억원 무이자로 지원하겠다고도 밝힌 상태다.

15대 대선과 17대 대선에 출마한 허씨는 각각 0.2%, 0.4%를 득표했다. 이번 총선부터 시행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르면 국가혁명배당금당이 3% 이상 득표를 할 경우, 1번 비례후보가 유력한 그가 원내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허씨는 "국회의원 한 번 하자고, 대통령 하자고 이러는 게 아니다. 자살률이 10만 명 당 20명이 넘고 애를 낳지도 않는다. 이렇게 살기 어려워졌는데 국가를 혁명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양주를 거처로 마련한 이유에 대해 그는 "하늘궁 뒤편 고령산이 청와대 뒷산인 인왕산의 할아버지격으로 기운이 훨씬 좋다. 하늘궁이 청와대보다 훨씬 넓고 기거하기도 좋다"고 말했다.

이날 허씨는 "세상을 제가 만들었고, 다 제 것"이라거나 "예수님, 부처님보다 제가 세다"는 등 자신을 신격화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하늘궁을 찾은 시민들도 그를 사회 문제를 해결할 정치 지도자라기 보다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종교 지도자로 여겼다. '허경영 현상(신드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신율 명지대학교 교수는 "그 분에 대해 거론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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